2023년에 취득했으니 시간은 좀 흘렀지만 몇 년동안 변경되지 않았던 절차이니 아직도 유효할 것으로 생각되어 GCP 공인강사 취득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절차나 팁 등을 간단히 공유해볼까 한다.
첫째, 신청 방법과 절차
우선 구글클라우드 Training Partner로 인증된 곳에 소속이 되어있어야 한다. 우리 회사는 Training Partner였기 때문에 Training 부서를 통해 공인강사 취득 신청을 할 수 있었다.
신청을 할 때 필요한 것은 PCA 자격증, 영문이력서가 필요하다. 커버레터나 세부 경력기술서는 필요없고 간단한 이력만 적혀있으면 되는데 강의 경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 외에 테스트 볼 트랙의 종류, 이메일 주소, 회사명, 거주하는 나라 등 신상내역을 적어 제출하면 인터뷰 날짜를 잡기위한 이메일 연락이 오고 합의하에 면접일을 잡게된다.
둘째, 인터뷰 준비하기
나는 두 번 시도 끝에 공인강사 자격을 취득했는데 처음엔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서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인터뷰는 30분 단위로 2스텝으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첫 번째는 모의 강의이다.
나는 'Cloud Infrastructure' 트랙을 선택했었는데 이 중에 3개의 모듈을 미리 선정해 지원자에게 알려준다. 지원자는 3개의 모듈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실제 강의를 하듯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나는 두 번 모두 가장 자신있는 모듈로 선택하라고 선택권을 주셨지만 임의로 정해줄 수도 있는거니까 모든 모듈 모두 연습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실제 인터뷰에서는 강의를 듣다가 중간중간 질문이 들어오는데, 대부분의 지원자는 강의 내용에만 집중해서 연습하다보니 이 질문에 대한 대처 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많이 당황할 수 있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질문이 들어올 때 항상 "좋은 질문이네요" 라는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기술질문이다.
구글클라우드 및 레거시 기술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하는 시간이다. 여기서 팁은 인터뷰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미리 공부한 내용을 화면에 띄워두거나 키워드를 메모에 적어 모니터에 붙여두는 것이다. 나는 내가 적어둔 내용에서 질문이 나오지 않아 아무 소용없었지만... 가능하면 많은 내용을 광범위하게 알아두는 것이 좋고, 최신 구글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도 공부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셋째, 결과 발표
인터뷰 내용은 녹화가 되어 면접관의 점수 외에도 내부적으로 한번 더 체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나는 9/19에 인터뷰를 보고 결과를 9/23에 받았으니 대략 4일 정도가 소요되었는데 보통 일주일 내로 나온다고 보면 된다.
만약 합격했다면 Welcome! 이라는 환영 메일과 함께 강사로서 사용하게 될 포털사이트에 대한 안내 등이 적혀있는 이메일을 보내준다.
합격한 날 바로는 아니었고 몇 일 뒤에는 credly.com에 업데이트가 되어 Badge와 Certification을 다운로드할 수 있었는데, 나중에 필요 시 방문해서 다운로드 해 사용해보길 바란다.
